▲네이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PER 종목정보.
배동환
per이 높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다. 몇 종목의 예를 보자.
셀트리온 헬스케어 추정 Per 53.58배
삼성SDI 추정 Per 45.97배
삼성전자 추정 Per 13.41배
현대자동차 추정 Per 10.18배
per은 현재 시장에서 해당 종목에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보통 10정도면 저평가돼 있다고들 말하는데 이 수치대로라면 셀트리온과 삼성SDI는 엄청난 고평가 상태이며 당장이라도 주식이 거품이 꺼지며 폭락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삼성SDI의 주가는 '헬스케어'와 '2차전지'라는 미래지향적 산업에 힘입어 연일 상승하고 있다.
per을 모른다고 해서 투자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실패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종목지표에 나타나 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면 장기적으로 갔을 경우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본 기사의 취지는 최근 유튜브나 웹사이트 등 '급등주 예측', '내일 주가 예측' 같은 워렌 버핏도 울고 갈 만큼 주가를 예측하는 신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독자들이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그 본연의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이다.
본인도 내일 어떤 주식이 뜰지 떨어질지 예측할 수 없으며, 이는 워렌버핏 또한 삼가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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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터치... 저평가 주식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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