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님들과 함께 청와대로 가는 길 도보행진 웹자보..
공순주
도보행진 구간은 팽목항을 시작으로 목포, 광주, 전주, 대전, 세종시를 거쳐 천안, 수원,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도보행진도, 지난 5월1일 성원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청와대국민청원에 참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김수창씨는 이번 도보행진을 계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세월호참사 남은 공소시효 기간에 우리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도보행진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로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이 불가능하고, 검찰내 세월호특별수사단 역시 세월호참사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의지 가지고 시작했다기보다, 검찰개혁을 막고자 세월호참사의 수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남은 공소시효 10개월마저 지나가면 세월호참사가 과거사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도보행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