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채널 "304잊지않게"채널을 통해 진상규명을 알리는 방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순주
"서명과 청원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특히 이번 청원은 매순간을 하늘에 기도하며 성원이 되길 바랬습니다. 한 시민의 '우리가 해야할 일이 잖아요'라는 말에 '아! 그랬었지'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민들은 계산하거나, 타협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청원에 기꺼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이번 청원은 다시한번 우리에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대답해야 합니다. 많은 국민이 자기일처럼 간절히 원하는 진상규명에 더이상 핑계와 변명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앞으로 나올 청와대국민청원 답변에 대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요구에 자신들의 충섬심으로 그 답변을 대신하거나 자신의 권한을 넘는 월권으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청원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답해야 합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2019년 7월 9일 김수창씨가 속한 304목요포럼에서 지난 5주기 진행된 "청와대국민청원 답변이 문재인 대통령의 의사가 맞는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했다. 아래 대통령비서실에서 통보한 내용이다.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비서실 수석 비서관, 보좌관 등)가 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관 업무를 책임지는 민정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 및 디지털소통센터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5주기 청와대국민청원 답변은 "조사권밖에 없는 사참위의 조사결과를 기다려보자"가 전부였다.
이런 이유로 김수창씨는 세월호 참사 공소시효가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지금 이번 청원의 답변은 대통령비서실이나 관련 기관 공무원들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직접 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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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전면재수사 청원, 문 대통령이 대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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