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연 작가의 전시 설명
김효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이곳에 관심있는 시민 및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문광연 작가의 특별전 소개가 진행되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진짜 대덕구가 좋다고 많이 느꼈어요. 무슨 말이냐면, 대전에서 맹꽁이 최대 서식지가 문평동, 석봉동이에요. 대덕구가 그만큼 생태 지역이라는 것이지요."
맹꽁이는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이다. 즉 기후변화로 인해 활동, 분포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여 정부에서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이라는 것이다.
문광연 작가는 청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의 사진을 소개하며 어린 시절에 많이 본 참개구리, 청개구리 등도 소개하였다(기후변화생물지표종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작가의 저서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일기>에서 알아볼 수 있다).
'갤러리내일'에서는 4월 22일 수요일부터 5월 2일 토요일까지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전 기후변화생물지표종 특별전시회 '못찾겠다! 맹꽁이'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생물지표종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문광연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현재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10명 이내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접수방법은 대전충남녹색연합(042-253-3241)로 전화접수, 혹은 온라인 접수(http://bitly.kr/rgwCySQ7)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