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한 마트에서 캐셔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CNN
세계화 시대에 나/우리만 잘 사는 방법은 없다
실제로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차례차례 휩쓸고 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다행히 성공적으로 대응한다 해도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던 바이러스가 언제라도 다시 우리를 곤경에 빠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오늘은 나, 내일은 너'라는 깨달음을 바이러스를 통해 얻게 되다니!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화 시대의 우리가 서로서로 생각보다 훨씬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 오늘의 세상에서 나/우리의 문제이기만 한 것은 없다는 것, 하여 나/우리만 무탈하게 잘 사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뼈아프게 상기시킨다. 모든 것이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것이 세계화의 진정한 국면이다. 타인을 보호하는 일이 곧 나/우리를 보호하는 일이 되는 것. 자연을 지키는 일이 곧 인간을 지키는 일이 되는 것. 미국 대통령은 아직도 그 사실을 잘 모르는 듯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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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 내일은 너: 코로나19, 세계화의 진정한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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