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을 확정지으며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는 임종성 당선자
박정훈
"교통이 최고의 복지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55) 후보가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광주을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16일 오전 1시 7분 현재 개표율 85.6%인 상태에서 임 후보는 득표율 55.4%(43,801표)를 얻으며 43.6%(34,523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종구(70) 후보를 9278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옥현 후보는 0.8(707표)%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임종성 당선자는 당초 김장수 통합당 지역위원장과의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후 강남구 3선 의원 출신인 이종구 통합당 후보로 경쟁상대가 바뀌며 초반 혼선이 야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주민의 지지세를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임종성 당선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수강세 지역이던 광주시에서 54년만의 민주당의 탈환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같은 당 소병훈 당선자와 함께 광주을 지역구에 입성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광주을 지역구를 수성했다.
임종성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지난 4년 전에 선택해 주셔서 테스트를 해주셨는데 부족한 저를 쓰임새가 있다고 보고 다시 기회를 주셨다"며 "광주시민들께 너무도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4년 만에 저에게 기회를 주셨던 것은 한번 4년 맡겨보고 제대로 못하면 바꾸겠다는 생각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이번에 기왕 맡기신 거 광주의 교통문제 해결을 시작한 사람이 잘 마무리하지 않을까 해서 시민들이 다시 수성할 수 있게 도와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