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경기도 역시 학교급식중단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판매에 나서 시민들의 힘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던 ‘착한 판매’ 9차 승차구매가 2시간 만에 다시 완판행진을 이어나갔다.
경기도
"사람 많은 대형마트보다는 드라이브도 할 수 있고 착한가격에 착한소비 할 수 있어서 좋다."
경기도 학교급식중단 피해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판매가 완판 행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착한 판매' 9차 승차구매가 2시간 만에 다시 완판행진을 이어나갔다.
12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11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 방식으로 진행한 '친환경 꾸러미 특판' 행사에서 친환경야채꾸러미, 표고버섯, 안성배, 안성한우, 쌀 등 2.7톤, 1,745만 원 상당이 팔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 회차보다 3배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차량 70~80대가 몰려 200m 넘게 행렬을 이루며 준비한 농산물이 2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완판 행진의 배경에는 착한소비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온라인 드라이브 스루 등을 통한 경기도의 다양한 판매방식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SNS홍보 등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는 이번 행사가 인기를 끈 비결이 코로나19 외출 자제 분위기속에서 불안한 심리를 해결해주는 안전한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 방식의 구매와 농축산물 자체의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입소문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급식에 납품될 계약재배 농산물의 판로가 막히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학교급식중단 피해 농가 돕기 공동구매를 기획했다. 해당 판매는 '착한꾸러미', '드라이브스루(승차구매)' 등 경기도형 해법을 보여주며 대다수 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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