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 열심히 뛰겠다" VS. 박진 "여론조사 신뢰 안 해"

[서울 강남을] 민주당 전현희 44.8%, 통합당 박진 40.7%

등록 2020.04.10 11:59수정 2020.04.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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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중앙선관위
4월 9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공표금지기간 전 실시한 서울 강남을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오차 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강남(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44.8%,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가 40.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현희 후보 측 관계자는 "지금까지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왔던 간에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다"라면서 "지난 총선에서도 여론조사에서는 뒤지고 있었지만 기적을 만들어냈다. 결과에 상관없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 측 관계자는 "우선 저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 또 서울 4개 지역만에 대해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에 모두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보도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성이 있어 보인다"라면서 "민주당이 강남을도 서울 4대 전략지역의 하나로 보는 게 분명해진만큼 며칠 안 남은 기간 동안 사즉생의 각오로 지역 분들께 박진 후보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또 투표율을 높힌다면 승리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입소스 주식회사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20.0% 무선전화면접 80.0% 비율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산출방법은 2020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을 #전현희 #박진 #4.15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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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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