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해 각자의 집에서 비대면 연습에 한창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원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하 청소년합창단)이 국내 예술단으로는 처음으로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합창 콘서트'를 개최한다.
7일 청소년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합창 콘서트' 프로젝트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만드는 '무관객 콘서트'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특수한 상황으로 연습 방법도 그동안의 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이번 작품은 스마트폰 세대의 단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제시된 연주곡목을 연습하고, 지휘자의 지휘 아래 이를 '온라인 합창 영상'으로 취합하는 방식이다.
취합된 합창은 사운드와 영상 편집 작업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된다.
최종 공연 전에 전임지휘자와 트레이너, 반주자 등이 영상으로 단원들의 연습상황과 발성, 음정 등을 지도하고 리허설을 진행해 '비대면으로 효과적인 연습'과 작품 제작을 꾀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