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이기에 소신있게 정치를 펼칠 수 있다”며 새봄을 기다리는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선보이겠다는 무소속 김민찬 후보.
정수희
이번 4.15총선에서 강남구에 유일한 무소속 후보로 도전장을 던진 기호 8번 김민찬(62) 후보. 그는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기호 15번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14개 정당의 후보들 가운데 7위를 거두는 이변 아닌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3일 개포동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김 후보는 이번 무소속 출마에 대해 "그동안 정당이나 국가기구의 틀을 갖지 않은 민간단체의 힘으로도 뜻이 있다면 공익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서이다"라면서 "정당이라는 틀을 통해서 정치적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간절한 열정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민찬 후보는 현재 90여 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국제문화 외교활동을 하고 있는 월드마스터위원회(비영리 국제문화기구)를 강남을 지역에서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한 민간차원의 국제문화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월드마스터위원회'라는 비영리 국제문화기구를 설립해, 15여 년 동안 이곳 강남을 지역에서 주한 외국 대사관과 교류하면서 민간차원의 공공외교활동을 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월드마스터위원회의 터전인 이곳 강남을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후원이 있었기에 활동을 공고하게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 발전과 지역 발전이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해결될 수 있는 현안들이 많다"라면서 "국제문화 외교활동을 통해서 쌓은 외교적인 감각과 경험을 밑거름으로 강남을의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국가를 바로 세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가 혼란스러웠던 시기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며,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간절하게 결심했고 그 간절함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지금 시기는 경제의 침체, 코로나19 전염병 대란으로 온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위기에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정치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선에 출마했던 당시보다 더한 간절함으로 우리 국민들, 지역 주민들을 지켜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