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 온라인 홈페이지.
조정훈
지난 3일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4만4000여 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생계자금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대구시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온라인(
http://care.daegu.go.kr)을 통해 긴급생계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24만4000여 건이 접수됐다.
긴급생계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3일 오전에는 한때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으나 현재는 정상 운영이 되고 있다.
신청자들 가운데 지급방식으로 우편 수령(등기우편)을 원하는 경우가 77.8%에 달했고 현장 수령(행정복지센터)은 22.2%로 집계됐다.
온라인 신청은 5월 2일까지 가능하다.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받는다.
긴급생계자금은 오는 10일부터 등기우편 발송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긴급생계자금은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가구 80만 원, 5인 가구 90만 원 등 차등 지원한다.
대구시는 50만 원까지 정액형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50만 원이 초과하는 금액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