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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서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주한미군 확진자 15명으로 늘어... 주한미군사령부 "역학조사·방역 중"

등록 2020.04.02 15:31수정 2020.04.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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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2020.4.1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2020.4.1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시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연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며 "역학조사와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관련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최근 주한미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은 모두 캠프 험프리스 소속 근무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선 전날(1일)과 지난 3월 30일에도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6일에는 한국인 여성 노동자, 24일에는 건설업자, 27일에는 미군 여성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미 국방부는 최근 군 보건 방호태세(HPCON·health protection condition)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로 격상했다.

'찰리' 격상에 따라 대규모 모임에 대한 제한 및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에 대해서는 '찰리'에서 더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병들의 종교시설 및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등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코로나19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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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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