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로 창원병원사거리에 '창원성산'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미래통합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후보의 선거현수막이 걸려 있다.
윤성효
4‧15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선거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다가 2일부터 거리 곳곳에 선거 펼침막이 내걸리고, 유세가 시작되면서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관심 지역인 '창원성산'에 나선 후보들도 이날 아침 일찍부터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했다.
'창원성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미래통합당 강기윤, 민생당 구명회,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 후보가 나섰다.
아침마다 출근 차량으로 붐비는 '창원병원사거리'에는 후보들이 내건 펼침막이 걸려 있다. 이흥석 후보는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강기윤 후보는 "탈원전 정책 폐기", 여영국 후보는 "더 뛰고 싶습니다", 석영철 후보는 "국민에게 공공의료를"이라고 펼침막에 써 놓았다.
지금까지 나온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는 강기윤 후보가 다른 후보들보다 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흥석‧여영국‧석영철 후보의 단일화 여부도 관심거리다.
일부에서는 투표용지 인쇄(4월 5~6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흥석‧여영국‧석영철 후보가 오는 4일 '노동 정책' 등의 주제로 토론회(김용민TV 유튜브, 4일 오후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4층 강당)를 열 예정으로, 이때 단일화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이흥석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내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