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스튜디오 하트' 내부 모습
박경미
공방 '스튜디오 하트' 열고
최 작가는 지난 10년 전 당진으로 이주했다. 대학 졸업 후 27살에 결혼해 남편 직장 때문에 10년전 당진에 오게 됐다. 이곳에서 자녀 둘을 낳고 아내로, 엄마로 가정을 꾸려왔다. 하지만 그 사이 '작가 최홍은', '예술가 최홍은'은 잊혀져갔다.
그는 도예를 했던 지난날의 과거를 떠올리며 사람들에게 공예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었고, '작가 최홍은'의 삶을 다시 잇고 싶었다. 마침 지역에서 청년창업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었고, 최 작가는 지난해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공방 스튜디오 하트를 문 열면서 다시금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공방에서는 최 작가의 전공을 살린 공예 활동이 이뤄진다. 도예는 물론 유리공예, 레진공예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고, 관련 공예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다음 꿈으로는 유리 공예품으로 전시회를 열고 싶어요. 또 왜목마을에 깨진 유리병들이 많은데 이를 이용해 업사이클링 하면 좋겠어요. 예술을 통해서 사랑을 전파하고 싶어요. 예술가로서 당진의 문화예술 향상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최홍은 작가는
-1984년 부산 출생
-국민대 도예과 전공
-공방 '스튜디오 하트' 대표
>> 공방 '스튜디오 하트'는
-위치 : 무수동7길 124 하늘채아파트 상가동 105, 106호
-문의 : 010-8553-9472 인스타그램 STUDIO_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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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술의 공통점은 '화려한 색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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