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목회를 실천한 선한 목자이자 을사늑약 반대 운동, 상동청년학원을 통한 교육구국운동, 헤이그 특사 파견, 신민회 창립 등 1900년대 항일민족운동의 위대한 거목이었다
하성환
주시경은 자신의 사회활동의 발판이기도 하는 예수교(기독교)를 떠나 민족종교인 대종교로 개종하였다. 이후 대종교의 교조 나철은 2016년 구월산 삼성사에서 일제의 학정을 규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고, 제2대 교주 김교헌은 일제의 탄압으로 교단의 총본사를 만주로 옮겨, 1919년 3ㆍ1혁명 후 만주로 오는 동포들을 모아 항일 구국운동에 앞장서게 하였다.
그 실례로 1920년 봉오동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찌른 북로군정서의 장병은 대부분이 대종교의 교인들이었다.
주석
5> 「주시경 연보」, 『주시경 학보』제1집, 260쪽, 탑출판사, 1988.
6> 『나라사랑』 제4집, 23~24쪽.
7> 이도학, 「대종교와 근대민족주의사학」, 『국학연구』제1집, 60쪽, 한국전통문화연구회 국학연구소, 단기 4321년.
8> 김윤경, 앞의 책, 「주시경선생 전기」,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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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독재 정권 시대에 사상계, 씨알의 소리, 민주전선, 평민신문 등에서 반독재 언론투쟁을 해오며 친일문제를 연구하고 대한매일주필로서 언론개혁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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