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김종민 국회의원 예비후보재선에 도전하는 김종민 의원이 논산시 내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21대 총선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서준석
더불어민주당 논산·금산·계룡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종민 국회의원은 "조국 심판은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며 "동네에서 조국 문제에 대해 싸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려는 게 본질이 아니고 검찰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4시 논산시 내동 선거사무실에서 김종민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총선 상대인 미래통합당 박우석 예비후보가 '조국 대변인 심판하자'라고 외치는 것에 대해 반박하며, 판단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고 정책 대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종민 의원은 "지난 4년 의정활동 중 지역구 활동에 소홀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 "국회 회기를 제외하고 지역에서 소통하며 민심을 파악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여느 정치인처럼 선거 때만 되면 내려와 행사장을 돌며 인사하고 다니지 않았을 뿐,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했다. 자녀들을 논산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보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지난 4년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