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거리의 업소마다 일일이 소독을 하고 있었으며, 소톡통에는 '기침예절,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예방수칙이 씌여진 팻말이 붙어 있었다.
김덕제 제공
하지만 이들은 서산 인근 홍성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업소 주인들도 이들의 방역 활동에 협조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방역 작업에는 서산 동문1동에서는 김덕제 동장을 비롯해 동사무소 직원들과 방역복 한쪽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방역업무를 지원 나온 군인들이 함께했다.
김 동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코르나 19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군이 함께 힘을 합쳐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산에서는 다음날 19일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를 전격 연기하기로 했으며, 서산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1000장을 영유아 어린이집 종사자, 우편배달원, 환경미화원에게 전달했다.
한편, 서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전 11시 기준 8명이며, 음성 확인자 1643명, 검사 중 44명, 자가격리 68명, 격리해제 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