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역사 방역을 하고 있다.
이희훈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추세는 둔화됐으나, 유럽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전날에 이어 하루 동안 증가된 국내 환자 수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탈리아는 3000명이 넘게 늘어나는 등 해외에서는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이며, 이 중 113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74명이다. 격리 해제는 30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024명이며,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서 총 75명이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27만 4504명이며, 이 중 25만 129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중인 인원은 1만 4971명이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35명이 늘어나 총 6066명이다. 경기는 20명이 늘어나 총 231명, 경북은 7명이 늘어 총 1164명, 서울은 6명이 늘어 총 253명이다.
이밖에도 부산과 세종에서 각각 1명씩 추가돼 총 107명, 40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4명이 추가됐다. 인천 등 11개 지자체에서는 한 명도 늘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