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정훈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늘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1차 관리대상 신천지 교인 50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라며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한다는 최후 통첩을 한다"고 밝혔다.
2·3차 관리 대상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 2293명 중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201명에 대해서도 "이분들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인데, 내일까지도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압박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신천지 교인 1만471명 중 97.6%(1만220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완료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검사 결과가 통보된 신천지 교인 9651명 중 42.9%인 41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시장은 "지금까지 실시된 진단검사 총 4만640건 중 일반 시민이 받은 검사가 74.9%(3만420건), 신천지 교인 검사는 25.1%(1만220건)"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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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권영진 "신천지 50명, 오늘까지 검사 안 받으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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