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요 집단 발병 사례
중앙방역대책본부
[또다른 클러스트] 줌바댄스, 푸른요양원, 한마음창원병원...
또 충남지역의 경우 천안의 '줌바댄스'로 패닉상태다. 이 지역 92명의 확진자 중 91명이 줌바댄스 관련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108명의 확진자 중 65명이 집단 발생 사례이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신천지 관련 4명이다. 신천지가 아닌 다른 요인에 따른 집단 발생이 훨씬 많은 것이다.
부산의 경우도 96명의 확진자 중 71.9%인 69명이 집단 발생 사례인데, 신천지 관련한 환자는 11명이다. 나머지는 온천교회 관련 33명, 수영구 유치원 관련 6명, 해운대구 성당 관련 6명, 부산진구 학원 관련 4명, 대남병원 관련 2명 등 크고 작은 크러스트로 인한 발생이 많았다.
경남의 집단 발생은 신천지 관련이 29명으로 가장 많지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관련 2명 등 다양한 클러스트들이 형성됐다. 경기도 신천지 관련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최근 들어 수원 생명샘교회 관련 10명, 분당제생병원 관련 9명 등이 추가되는 등 집단 발생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투명한 전망] "방역당국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건..."
이에 권준욱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주요 집단 발생사례 중 신천지와 관련된 것이 63.5%로 다수를 차지한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볼 때 약 70% 정도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까지의) 코어그룹, 중심증폭집단 이외의 집단, 지역사회에서 연결고리를 잘 찾지 못하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는 사례들이 각 시도별로 어떻게 분포하는가, 또 그러한 규모 자체가 얼마나 늘어나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면서 "방역당국으로서는 그 부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고 다른 감시수단까지 강구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관리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WHO는 판데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아직까지 견지하고 있다"라면서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으로 그러한 전파 연결고리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끊어지게 하면 유행을 약화시키고 또 유행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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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만이 아니다 "폭발적 환자 증가 일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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