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일별 추세 (3.7일 0시 기준, 6,767명)
질병관리본부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진단이다.
김 조정관은 "이 지역 일반시민들의 진단검사 양성률도 9~10%대의 수준으로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간 대구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집중하며 확진환자 발견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반의 유증상자 중심의 신천지 연관되신 분들에 대한 검사를 우선적으로 확충했고 그 이외의 무증상의 경우에도 지금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면서 동시에 대구지역의 일반시민들에 대한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아울러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역적으로 확진자의 분포가 매우 높은 지역적인 여건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2차, 3차의 감염의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두고 그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대구시민들께서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시고, 발열 또는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보건소에 진단검사 필요성을 문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조정관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이외의 전국적인 확산 추세는 정체되어 있는 상태이나 확실한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향후 며칠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오늘부터 주말인데,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시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산시와 봉화군 등에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환자가 발생해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기에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 경산시로 이동해 경북도와 협력하여 시설격리, 환자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민안심병원도 7일 기준으로 총 303개가 지정됐다. 방역당국은 전국의 요양병원들에 대해서도 지난 2월 조사에 이어 3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추가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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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지 신도 90% 조사...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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