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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미래통합당 입당... 대전 유성을 출마

김소연·육동일·이영수 등과 공천 경쟁.... "중도보수 대통합 필요"

등록 2020.03.02 11:23수정 2020.03.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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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신용현 국회의원(비례)이 2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사진은 황교안(오른쪽) 미래통합당 대표와 찍은 기념사진.
무소속 신용현 국회의원(비례)이 2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사진은 황교안(오른쪽) 미래통합당 대표와 찍은 기념사진.신용현
 
바른미래당에서 '셀프제명'되어 무소속으로 남아있던 신용현(비례대표·58)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신 의원은 대전 유성구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신 의원을 비롯한 김수민·김삼화 의원 등 '안철수계'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 의원은 "30년 넘게 연구자로 있다가 정치에 들어올 때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실용적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한 몫 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었다"며 "이제 더 큰 집에서 그 다짐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추락하는 경제, 갈팡질팡 외교에 더해 이제는 국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코로나19 대처 등까지 문 정부는 그야말로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조국 사태로 보여준 우리 사회 윤리의식까지 흔드는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중도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당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미래통합당에서 문 정부 심판의 큰 길을 열어줬고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총선에 최선 다해 미래통합당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미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공천을 신청하고, 지난 1일 공천 면접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서는 같은 당 이영수(36) 전 청와대 행정관과 육동일(65) 전 충남대 교수, 김소연(38) 전 대전시의원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비상임이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용현 #미래통합당 #입당 #대전유성을 #유성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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