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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솔직히 말하면 나도 코로나19 검사 받아... 음성"

"다른 시민들에게 감염시킬 우려"... '언제 받았나' 질문엔 "그건 말씀드리지 않겠다"

등록 2020.02.27 15:11수정 2020.02.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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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권영진 대구시장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솔직히 말하면 저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라며 "저도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검사 시점에 대해선 "그 부분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시청 별관에서 공무원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는데 컨트롤타워 문제는 없나'란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저는 현장에도 가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검사를 했다)"라며 "혹시나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킬 우려 때문에 저나 우리 공무원들이 조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권 시장은 검사 일자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 부분은 말씀 드리지 않겠다"라고 했다. 권 시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아마 이번뿐 아니라 또 한번 (검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구시 공무원 확진자가 4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시청 별관 4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라며 "해당 확진자들은 격리조치하고, 해당 시설은 폐쇄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시청 별관(직원들)과 본관은 접촉면이 넓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청 별관과 본관은 2.6km 정도 떨어져 있다.
#권영진 #대구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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