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중원 기수 100일 전 장례와 진상규명을 염워하는 3일차(26일) 108배 참가자들. 맨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상복을 입은 여성이 문중원 기수의 부인 오은주 씨다. 오 씨는 90일째 상복을 벗지 못하고 있다.
문중원 시민 대책위
3일째인 오늘은 경찰이 108배를 하러 이동하는 길부터 막아섰다. 현수막과 소형 스피커 등 기자회견 물품과 108배용 방석마저 막았다. 몸자보 마저 벗으라고 요구했는데,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일부는 반입이 됐지만, 결국 방석 없이 외투를 깔고 108배를 진행했다. 오늘도 종로경찰서 측은 불법 집회라며 수차례 해산명령 방송을 했다.
108배를 마친 참가자들은 긴급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 최헌국 목사가 "사람이라면 유족과 고인을 이렇게 대할 순 없다"며, 추모와 사태 해결 촉구 108배를 불법 집회로 규정한 경찰에 강하게 항의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정치가 밥 먹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공유하기
문중원 열사 시민분향소 행정대집행 예정... '집회 금지'도 통보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