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천지교회 입장문
홈페이지 캡처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가 20일 홈페이지에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 수주 전(1월 말)부터 외국을 방문했거나 미약한 감기 증상이 있는 성도에 대해 교회 출석을 금하고 예방 대책을 세워왔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측은 "(기독교 언론이) 수십 년간 신천지예수교회 비방에 앞장서 온 기성 교단 인물들을 인터뷰해 '신도 사실을 숨긴다', '숨은 신천지 교인이 있다', '폐쇄적이다'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예배드리는 현실을 '독특한 예배방식'이라며 '코로나 감염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라고 언론 보도를 문제삼았다.
이에 대해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로 활동중인 이덕술 목사는 21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신천지의 예배 형태는 처음부터 그랬다"면서 "(신천지의 발표는) 맞지 않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일반 교회처럼 더 큰 공간으로 임대받아서 얼마든지 의자도 넣을 수 있고 시설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지 않았다. 왜 그렇게 했겠나. 예배 형태가 그렇기 때문이다. 건축 허가를 받지 못해 바닥에 앉아 예배를 드린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
"2인 1조 포교 못하게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