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특급있나영?있지연!팀(윤혜성, 김나영, 김지연)의 <‘알’고 하자, ‘바’른 알바>의 한 장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먼저, 영상 부문에서 선정된 작품은 한 청소년 노동자가 편의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노동권 침해를 주인공이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그린 혜성특급있나영?있지연!팀(윤혜성, 김나영, 김지연)의 <'알'고 하자, '바'른 알바>와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청소년 노동자의 노동경험과 불평등한 지위의 문제를 담아낸 임정우, 장영석 팀의 <네모난 세상에 이런 일이!>입니다. 두 작품은 주인공의 자기 얘기로부터 시작하며 주체적으로 서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돋보였습니다.
특히 <'알'고 하자, '바'른 알바>의 경우 당장 일자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일터에서의 부당한 대우를 감내해온 청소년 노동자가, 일자리가 필요한 현실과 노동자의 법적 권리를 강조하는 '요정'의 말 사이에서 갈등하고 타협하다 자신의 권리를 찾아나가는 변화를 담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