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기술사무직노조 노동쟁의조정 신청

김병호 지회장 "무시로 일관", "차별 노골화" 주장

등록 2020.02.20 10:52수정 2020.0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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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누리집 갈무리
SK하이닉스 누리집 갈무리SK하이닉스



민주노총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노조가 조정을 신청했다.

화섬식품노조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지회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노사는 작년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0회의 본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 접근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지회가 요구하는 핵심사항은 ▲평가 및 임금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포괄임금제 폐지 ▲노조활동 보장 등이다.

김병호 지회장은 "BE 평가 이하에 대한 차등 금지와 평가 결과에 따른 기준급 저하 금지 등 평가보상 개선을 요구했고, 코어타임(집중근무시간)이나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 비근로시간 입력 문제 등 유연근무제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논의하기 적절치 않다'며 무시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또 "노조활동 등 전임직노조에도 적용되는 사안에도 기술사무직에는 적용하지 못하겠다며 차별을 노골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정기간은 10일이며, 노사합의로 연장이 가능하다. 조정이 불발되면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합법적인 쟁의권(파업권)을 획득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노동과세계> 중복송고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조합 #화섬식품노조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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