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예비후보 농관원 용인사무소 개설 비판..."처인에 설치해야"

자유한국당 용인시갑 예비후보... "용인 농업인 무시하는 처사" 주장

등록 2020.02.17 09:40수정 2020.02.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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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민 예비후보 SNS갈무리
정찬민 예비후보 SNS갈무리박정훈

4·15 총선 자유한국당 정찬민 경기 용인갑 예비후보가 16일 자신의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아래 농관원) 용인사무소를 기흥구에 설치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전 용인시장인 정 예비후보는 "농관원이 최근 용인사무소를 기흥에 설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처음에 그 얘기를 듣고 제 귀를 의심했다. 이는 용인의 농업인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관원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이천·용인 통합사무소를 분리해 용인 기흥구청 인근에 사무실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이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개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농관원은 농산물에 대한 인증과 품질관리 등 농산물에 대한 제반 업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공기관"이라며 "농업인들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업무효율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농업인들이 많은 곳에 가까이 있어야 하는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인시 농업인의 90%가 처인지역에 있다. 그러면 농업인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은 처인지역에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관원 사무소가 기흥쪽으로 가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시장은 "용인시 농업인단체들이 수년전부터 이천에 있는 통합사무소를 용인쪽에 분리·증설토록 요구한 것은 기흥쪽에 해달라고 한 것이 아니다. 기흥쪽으로 가게 되면 멀고 복잡해서 차라리 지금처럼 이천에 있는 것만도 못하다"며 "농관원측은 사무소 개설장소를 당장 변경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찬민 #용인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관원 #백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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