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남소연
심재철 1.95% 차이로 당선... 민주진영 단일화가 핵심
심재철 의원은 안양 동안을에서 내리 5선을 했다. 세대교체를 외치며 많은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의 인지도와 조직력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또 귀인·평촌·범계동 등 부유층이 많아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덕분에 5선이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근혜 정권 심판 바람이 거세던 4년 전 20대 총선에서도 심재철은 그 바람을 피해냈다. 1.95%p라는 근소한 차이로 4번이나 도전장을 던진 이정국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패배 원인으로는 '야권후보 단일화 실패'가 꼽혔다. 당시 정의당 정진후 후보가 19%를 가져갔다. 시민단체 등의 적극적 주선으로 단일화 직전까지 갔지만, 단일화 방법에서 견해를 좁히지 못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심 의원은 선거 운도 좋은 편이다.
때문에 이번 4.15 총선에서도 '민주진영 후보단일화'가 관건이라는 주장이 지역 정가에 돌지만 이번에도 녹록지 않다는 예측이 나온다.
하지만 심 의원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 바른미래당 후보가 출마하면 보수 표가 나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역적으로는 호계동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돼 투표권자의 연령, 계층대가 변했다는 것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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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서 내리 5선 심재철... 관건은 민주진영 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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