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위] 삼성비자금 의혹과 특검 - 2007

등록 2020.02.13 10:41수정 2020.0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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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성
2007년 10월 29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삼성그룹이 전직 그룹 구조조정본부 간부 명의 차명계좌를 활용해 거액의 비자금을 만들어 관리했다고 폭로했다. 이 폭로 뒤에는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가 있었다.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됐고,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99일 동안 수사를 벌였다. 4조 원이 넘는 이건희 회장의 차명 재산(비자금)을 발견했고,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고위 간부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건희 회장은 2009년 8월 배임과 조세포탈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삼성은 특별했다. 불과 4개월 뒤 이명박 대통령은 이건희 회장 단 한 사람을 꼭 집어 특별 사면했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명분이었다. ★ 선대식 기자
#삼성 #삼성비자금 #이건희 #오마이뉴스창간20주년 #21세기10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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