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엄마들'의 보육-노동 정책 제안받은 심상정 대표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하는 엄마들-정의당 시민선거인단 참여 협약식'에서 보육-노동 공약을 제안받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소연
"4.15 총선, 촛불 뒤 처음 치러지는 선거... 진보시민사회와 적극 선거연대 추진"
정의당은 같은 날 오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당-정의당 2020 총선 대표단 간담회'를 열고 진보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서 심 대표는 "정의당은 이번 총선이 가진 특별한 의미에 부응하기 위해 진보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선거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협약, 농축산 25개 단체 간담회 진행 등을 통해 정책연대·시민선거인단 참여·후보전술, 가능하면 조직연대까지 다 열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당대표 신년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 뒤 첫 총선, 사회적 약자·소수자 등을 통한 기득권 정치를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심 대표는 오는 총선 목표로 "20% 이상 득표(정당 지지율)와 최소 10석 이상의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심 대표는 이날 '청년정당'을 표방하는 미래당과 한 간담회에서 "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도 세대교체다. 그런 점에서 정의당-미래당이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오태양 미래당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권에서 (때마다) 유행하는 청년인재 영입이 의회정치에서 성공한 사례 있는지 묻고 싶다"라며 뼈아픈 지적을 남겼다. 그는 "청년들을 정말 오래도록 잘 키우려면 좋은 토양을 만들어 (청년정치인들이) 잘 뿌리내리게 해야 하고, 그건 국회·정당 개혁과 함께 청년정치 세력화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정의당 시민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바로보기https://pan2020.justice21.org/index.php)
한편 정의당에선 총선을 앞두고 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땅콩회항' 박창진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 위원장(비례 출마), 조혜민 여성본부장(비례 출마), 정혜연 정의당 전 부대표(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 등이 의사를 알린 데 이어 이날 오전에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감독인 장혜영 미래정치특위 위원장이 비례 출마를 선언했다(
관련 기사: '땅콩회항' 박창진 총선 출마 "정의당·노회찬 덕에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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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판 가는 사람들'에 뛰어든 정치하는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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