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4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만반의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광주시 제공>
광주드림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 발생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16번째 환자는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에 있고 가족들은 자가 격리조치 했다"며 "현재까지 (가족들의)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오늘(4일) 오후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만반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때"라며 "비상사태가 수습되기까지 다중집합 행사 개최나 참가 등 대외할동은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증상인 발열과 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꼭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구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고 병문안 제한 등 대응책 시행에 들어갔다.
선별 진료소도 확대하고,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선별진료소 등에서 2차 검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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