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희훈
(서울=차지연 설승은 기자)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성수(64)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협치 내각' 구상을 도울 비서실장으로 김 의원을 점 찍어 제안했고 김 의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4·15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으로 이미 마음을 굳힌 김 의원은 29일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목포MBC 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에 들어와 수석대변인을 지낸 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 총괄간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뛰어난 균형감각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워 정 총리가 강조하는 '협치'를 도울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민주당 허윤정 전 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전문위원이 비례대표를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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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비서실장에 김성수 의원 내정... 내일 의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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