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심재철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대로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중국 관광객 입국 금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재차 요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만처럼 중국 여행객의 국내 입국 금지령과 추가 전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면서 "(금지령에 대해서) 아마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것은 양당 모두 동일했다. 심재철 원내대표 또한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라면서 "정치권 전체가 힘을 모아 초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기동민 의원이 검역법 개정안 논의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검역시스템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한국당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최근 검찰 인사에 대한 현안 질의를 예고한 상황이라, 관련 법안이 적시에 다뤄질 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를 열면 추 장관을 불러 검찰 학살인사에 대한 부분을 가장 먼저 따져야 한다"라면서 "민생 입법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왜 이렇게 검찰학살 인사를 했는지 그 이야기부터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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