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의령 관문공원김종신 남해고속도로 함안군 군북 나들목을 빠져나와 남강에 이르면 쉽게 강을 건널 수 없습니다. 길이 험해서도, 다리가 놓여있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아름다운 남강의 자연경관이 걸음을 세웁니다. ▲의령으로 들어가는 입구 남강 모래밭에서 한가로이 햇살 샤워 중인 새들의 모습이 평화롭다.김종신 자연경관과 함께 동북아국제전쟁(임진왜란) 때 정암진 전투로 유명한 전적지에 세워진 관문공원이 또 한 번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의령으로 가는 입구에 있는 전통 한옥 지붕형태의 관문김종신 남강을 사이에 두고 함안에서 의령군 의령읍 쪽을 바라보자 먼저 웅장한 성과 전통 한옥 지붕 형태의 관문이 반깁니다. 의령군 의령읍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의령 관문공원 의병광장에 세워진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김종신 옛 정암철교 옆에 새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편에 먼발치에서도 한눈에 보이는 붉은 옷차림의 백마 탄 이가 보입니다.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입니다. ▲의령 관문공원 의병광장김종신 다리를 건너 관문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공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의병 1000여 명을 이끌고 남강을 건너 전라도로 진격하려면 일본군과 맞서 싸워 승리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남강 강가에 깃발들이 바람이 펄럭입니다. 힘껏 펄럭이는 모양새에서 당시의 함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의령 관문공원 의병광장에 세워진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 동상 기단에 새겨진 의병들김종신 의병광장에는 기단을 합쳐 높이 17m인 붉은 옷을 입은 곽재우 장군 동상이 두 눈으로 들어와 가슴을 울립니다. 백마에 올라 적진을 향해 호령하는 웅장한 기상을 엿봅니다. ▲의령 관문공원 의병광장 한쪽 벽면에 새겨진 정암진 전투 장면김종신 동상 기단 주위로 홍의장군과 함께 적을 물리치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난 의병들이 벽면을 뚫고 나와 적진을 향할 듯 새겨져 있습니다. ▲의령 관문공원 의병광장 한쪽 벽면에 새겨진 홍의장군을 비롯한 18명의 장군들.김종신 홍의장군 동상 좌우에는 홍의장군을 비롯한 18명 장군의 비장한 모습이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는 걸음마다 당시의 울림이 가슴에 새겨집니다. ▲의령 관문공원 관문에서 바라본 남강과 들녘김종신 관문 아래로는 차들이 바람을 가르며 내달립니다. 하지만 계단을 통해 문 위에 서면 다시금 남강의 아름다운 풍광이 두 눈에 꾹꾹 담깁니다. ▲의령 관문공원 관문 연결통로김종신 연결된 통로 좌우에는 창의도와 정암진 전투, 의령 큰 줄 당기기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좁다란 통로는 마치 시간여행 하는 타임머신으로 변해 잠시 우리를 당시로 이끕니다. ▲의령 관문공원 관문에서 바라본 남강과 들녘김종신 통로를 건너면 공원이 따사로운 햇살을 한껏 머금고 빛납니다. 어디를 걸어도 상쾌하지만 남강을 따라 꾸며진 성벽을 깃발의 환영 인사와 함께 거닐기 좋습니다. ▲의령 관문공원은 고즈넉해 거닐며 산책하기 좋다.김종신 성벽에 펄럭이는 깃발 아래에서 남강과 너머의 넓은 들을 바라보는 동안 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한 의병들의 충혼이 떠오릅니다. ▲의령 관문공원 성벽에서 바라본 관문 너머로 정암루와 솥바위, 정암철교가 보인다.김종신 500년 전 그날이 쌓이고 당시를 기억하는 오늘의 모습이 다시금 포개져 펼쳐집니다. 켜켜이 쌓인 역사의 현장에서 그날의 숨결을 느낍니다. ▲의령 관문공원은 켜켜이 쌓인 역사의 현장에서 그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김종신 덧붙이는 글 의령군블로그 <의령이야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의령 관문공원 #정암진 #의병 #의령 #곽재우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종신 (haechansol) 내방 구독하기 해찬솔 이 기자의 최신기사 진달래 꽃 흩뿌린 듯 곱게 빛나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사진] 아름다운 남강, 산책하기 좋은 의령 관문공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