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SeMA) 관장 2020 새해 전시에 대해 설명하다
김형순
지금 서울인구는 978만명 정도. 파리 214만명, 베를린 375만명, 뉴욕 862만명, 런던 890만명, 도쿄 927만명이니 서울은 그중 인구가 가장 많다. 서울은 인구만 아니라 첨단 디지털 도시로도 떠오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위상도 높아져야 하리라.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올해 미술관의 주요 의제로 '아카이브'와 '퍼포먼스'를 잡았다. 난해도가 높지만 시대성에 맞는다. 올 예산 15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예산의 4분의 1정도다. 작년 관람자 수는 약 203만5488만명이다. 전시 만족도가 85.9~90.8%였고 인력은 정원에서 10명이 모자라는 78명이다. 소장품은 5000여점이며 1000여점 추가할 예정이란다.
올 표어에는 앞을 내다보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정신이 담겨 있다. 미술관 본관과 분관의 긴밀한 연결도 과제다. 서소문 본관의 특성화, 북서울미술관(2013)과 남서울미술관(2004) 거점화, 마포 난지창작스튜디오(2006)의 SeMA창고(2016), SeMA벙커(2017), 백남준기념관(2017)과 함께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2021), 서울사진미술관(2023)도 생긴다.
올해에는 '도시', '당대', '지역', '공공' 등 4가지 주제별로 행사가 있다. 예를 들어 '도시'를 주제한 전시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20 '하나하나 탈출한다' ▲아시아도시 순회전: '이불-비기닝'와 '안상수-문자반야' ▲'한네프켄+SeMA 미디어아트 소장전'이 열린다. '해외소장품걸작전:브뤼겔에서 로스코까지' 전도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2020년 전시계획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