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는 73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465억 달러로 전년보다 10.3% 줄고, 수입은 391억 1000만 달러로 11.7% 감소한 결과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글로벌 교역량·제조업이 위축되고,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가 하락한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 쪽 설명이다.
11월 수출물가지수를 보면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고, 화공품은 10%, 철강 13.9%, 석유제품은 7.4% 줄었다. 수입의 경우에도 유가 하락 영향으로 7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여행 등 서비스수지도 개선됐다. 지난해 11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년 같은 때보다 3억 달러 줄어든 1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는 9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억 달러 감소했다. 중국인, 동남아인 등 우리나라를 찾은 사람들이 2018년 11월보다 7.9% 늘어난 반면, 출국자수는 9%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일본으로 출국한 사람의 수는 21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5.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소득과 같은 본원소득수지의 경우에는 지난해 11월 전년동월대비 6억3000만 달러 증가한 9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감소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한은 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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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증가세로 돌아서... "전망치 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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