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서 조식을 제공한 모습. 조금씩 맛난 음식을 골고루 가져다 먹는 것이 좋다.
한정환
리조트 조식을 최대한 활용
화이트비치가 관광객을 유혹하듯 온갖 음식들이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보라카이. 그중에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은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리조트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이트비치 해변가에 있는 리조트들은 조식을 중·석식과 별반 다르지 않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여행 기간 밤늦게까지 관광을 즐기다 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보라카이는 늦잠보다 일찍 일어나는 게 좋다. 한낮에는 너무 뜨거워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가 없다. 긴 옷을 입지 않으면 조금만 나가 있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정도이다.
보라카이를 휴양차 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난다. 동트기 전에 미리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다. 그리고 아침 6시부터 제공하는 조식을 맛있게 먹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물놀이를 즐긴 덕분에 입맛도 더 당긴다.
조식은 무료라고 하지만 예약할 때 미리 선납한 숙박비에 포함된 것이다. 그래서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호텔 조식을 최대한 활용해야 경비도 줄일 수 있고, 골고루 음식을 맛보아 더 좋다.
중·석식도 리조트에서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 하루 3끼 뷔페 음식을 먹기 곤란한 관광객들을 위해 매일 메뉴를 조금씩 바꾸어 가며 제공한다. 그래서 음식값도 매일 변동이 된다. 우리 일행들이 묵은 리조트 중식은 585~630페소(13400원~14400원), 석식은 793~860페소(18200원~19700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