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643곳 가운데 경남지역에 57곳이 포함되었다. 이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안전조치 강화'와 '위험의 외주화 금지'를 촉구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31일 산업안전보건법(제9조의2)에 따라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 1420개소의 명단을 공표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643곳 가운데 경남지역 사업장은 57곳이 포함되었다. 특히 2018년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으로 산업재해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 재해율 이상인 사업장으로는 '50인 이상' 하청 사업장의 원청으로 경남지역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부영주택 등이 포함되었다. 2018년 사망재해 발생 사업장으로 사망만인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 평균 사망만인율 이상인 사업장으로는 경남에서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 무림페이퍼, 세아창원특수강, 셰플러코리아, 대우조선해양(원청), 부영주택(원청)이 포함되었고, 경남의 경우 전체 42개 사업장 가운데 37곳의 사업장(88.1%)이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다.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발생 보고 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한 사업장으로 경남에서는 비엠금속(창원), 세명검사기술(창원), 케이에스티(창원), 대광특장(양산), 동아포장ENG(김해), 주식회사대영기계(김해)가 이름을 올렸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3일 낸 성명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 등이 심각한 수준인 것을 알 수가 있다"고 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의 공표 결과를 보면 문재인 정부가 뒤로 미룬 조선소, 발전소 등에서의 위험의 외주화 금지가 시급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 등 법‧제도의 정비가 시급함을 알 수가 있다"고 했다. 이들은 "건설 사업장의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볼 때 건설작업 등에 의한 위험 예방을 비롯하여 기계‧기구, 그 밖의 설비에 의한 위험 예방 등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이 일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보고의무 위반사업장과 관련해, 이들은 "산업재해 은폐가 공상 등의 이름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따라서 정부는 산업재해 은폐에 대한 법 적용을 엄격히 하고 근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중대재해를 줄이고 인간존중,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시급히 제도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재벌 건설사를 포함한 기업들은 산업재해 은폐 행위가 범죄임을 알아야 하며, 정부는 '김용균특조위' 권고 이행 등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다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큰사진보기 ▲민주노총 경남본부 깃발.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민주노총 #위험의 외주화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LG세이커스 관람객 대상, 음식점 할인 합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수두룩, "위험의 외주화 금지해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