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임기 중반을 맞는 2020년에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이루어 낸다는 포부다.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임기 중반을 맞는 내년에는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사회 완성 ▲평화시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 ▲도민복지권 보장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도민 생활환경의 개혁 등 5대 도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부분별 구체적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적폐가 발붙일 수 없는 경기도를 위해 건설업 분야의 하도급 부조리, 입찰 담합, 페이퍼컴퍼니와 같이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켜온 부동산 적폐를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 불법 사금융, 유통기한 위·변조 등 도민의 삶을 어지럽히는 민생 침해 범죄도 엄중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은닉세원 발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경기도 체납관리단을 확대 운영하고, 하천과 계곡 정비를 완료해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을 도민의 품에 되돌리며,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이동노동자와 현장노동자의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평화시대를 위한 준비로 개성 관광 재개에 적극 나서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며, 독자적인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며,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비롯한 평화경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3곳의 경기북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생활 SOC 시설 확충을 비롯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도민복지권의 보장을 위해 복지정책과 결합한 경기지역화폐의 활성화에 집중한다.
그 외에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 청년 기본소득, 고등학교와 대안학교까지 무상교복 확대 등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견고하게 정착시키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 농민 기본소득으로 더 촘촘한 보편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지원사업단을 통해 청년의 주도적인 정책참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며, 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