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이 대구시청 신청사로 신청한 옛 두류정수장 터.
조정훈
달서구는 1000점 만점 기준으로 648.5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북구가 628.42점, 중구 615.27점, 달성군 552.51점을 받았다. 감점은 중구가 30점으로 가장 많았고 달성군이 6.79점, 달서구 1.82점, 북구 0.66점 순이었다.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는 99.9%가 대구시 소유로 매입 비용이 최소화된다는 경제성 측면과 함께 후보지 반경 내에 공원 면적인 가장 큰 두류공원이 위치해 있어 숲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2021년 실시설계, 공사 입찰 및 계약을 거쳐 2022년 착공하고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태일 위원장은 "시민참여단은 250명의 대구시민으로 구성됐다"며 "표집 인원 기준 전원이 응소한, 사상 유례 없는 100%의 참석률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요한 정책 결정의 권한을 시민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최고 수준의 민관 협치"라며 "시민의 힘과 역량만을 믿고 흔들림 없이 달려온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