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매혹적인 모습
한정환
보라카이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세계 3대 비치,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보라카이는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낭만적인 해변이기 때문이다. 무려 7000여 개가 넘는 매력적인 섬들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이런 매혹적인 섬들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이 있는 필리핀. 앞으로 개발만 하면 제2, 제3의 또 다른 보라카이가 계속 나올 수 있는 곳이 바로 필리핀이다. 우리 일행들은 앞으로 3일 동안 묵을 리조트에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도착했다. 대부분의 보라카이 리조트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이고, 체크아웃 시간은 정오 12시이다.
흔히 필리핀 사람들을 가리켜 필리피노(Filippino)라고 부른다. 처음 접하는 필리피노 사람들이지만 참 친절하다, 거기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항상 웃음 띤 얼굴로 맞이해준다. 리조트로 가는 트라이시클 기사도 그러했다. 첫인상들이 참 좋다. 리조트 체크인 수속을 밟을 때도 그러했지만 숙소에서도 언제나 친절하다.
리조트 방으로 들어가니 우리 일행들을 환영한다는 글귀가 새겨진 케이크가 놓여 있다. 어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숙박객들을 위한 이런 조그마한 친절과 서비스들이 하나씩 쌓이고 쌓여, 필리핀 보라카이로 관광객들이 모여들지 않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