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운데)가 2014년 여름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독일 대표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은 아직 중진국 수준... 국가 혁신역량 더 높여야
국가 브랜드 지수 평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일본의 도약이다. 일본은 수출 호조와 친절한 국민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베 정부의 거버넌스는 아직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경제 실적은 좋지만 정치 리더십은 하위권이라는 것이다.
한국은 아직 국가 이미지 부문에서 27위에 머물러 중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 상품 신뢰도에서는 13위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국민 친근감 등 일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제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대한민국은 더욱 수출을 통한 국가 경쟁력, 즉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더욱 위력을 발휘해야 한다. 국가 혁신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에게 친절한 국가'로 나아가야 하고, 오고 싶은 나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특권과 반칙의 정치권의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국면이다. 제21대 총선을 계기로 검사, 판사, 행정 등 고시 출신의 '늘공'(늘 공무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특권과 반칙의 장소'가 아닌 교사, 소방대원, 일반 경찰, 간호사, 사회적 약자, 샐러리맨 등 '보통사람들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로 가야 대한민국 이미지가 세계에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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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전 전략가, 4차 산업혁명 및 독일 전문가. 대한민국 미래(next Korea)는 독일을 뛰어넘어야(beyond German) 다시는 중국, 일본 등에 당하지 않고 부강한 나라로 도약하고, 평화통일, 신문명이 꽃피는 한반도를 꿈꾸는 작가이자 학자. 300회 이상 전국에 특강 강사로 유명. 최근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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