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 홈페이지
신상호
코스닥협회가 회원사 임직원 400여 명의 개인 정보 파일을 유출했다. 유출한 파일에는 인터파크와 안랩, 하림 등 중견 기업의 고위급 임원 정보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11일 오전까지 코스닥협회 300여 개 회원사의 임직원 414명의 개인 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이 유출됐다. '-191210'이라는 이름의 이 엑셀 파일에는 코스닥협회 회원사 회계담당 임직원들의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중소, 중견기업 회계 담당 직원 414명의 이름을 비롯해 개인 휴대 전화번호와 이메일, 담당 직책, 회사명, 부서, 직위, 교육 이수와 경력 등이 이 파일에 담겨있다. 파일에 담긴 직원들의 직책은 사원과 과장, 부장을 비롯해 재무관리최고책임자(CFO)까지 있다.
특히 안랩과 인터파크홀딩스, 쌍용정보통신, 국일제지, 브레인콘텐츠 등 5개 기업의 경우, 재무관리최고책임자(CFO)의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회계경력 정보가 이 파일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