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년통일음악회2안산 송년통일음악회에서 안산 지역 노래모임 '안젤로'가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황정욱
송년통일음악회는 '안젤로', '앙상블', '흥얼', '노래를찾는사람들'의 노래 공연으로 이어졌다. 노래 공연 중간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천환 상임대표, 민주노총 안산지부 윤민례 통일위원장,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박지완 조직팀장, 청소년열정공간 99도씨 전우현 학생이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올라 통일에 대한 자신의 경험,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윤 통일위원장은 "20살이 돼서 취업을 했고, 자연스레 노동조합을 접하게 됐는데 당시 노동조합 하면 빨갱이 된다 하는 말을 들으며 분단된 사회에서는 노동자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것조차 쉽지 않구나 했던 기억이 있다"며 경험을 이야기했다.
고등학생인 전우현 학생은 "강연도 들어보고, 통일골든벨에 참여해보기도 하고 이런 스스로 참여했던 활동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통일이 나에게 들어왔다. 통일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무대에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상임대표는 "대통령이 조금만 더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서 국민들이 애타게 바라는 금강산도 열고, 개성공단도 열었으면 한다. 막상 실행되면 미국 신경 써야지 왜 그러나 하는 반응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들이 뿌듯해하고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본다"고 생각을 말했다.
송년통일음악회를 준비한 6.15안산본부 관계자는 "올해 남북, 북미 관계에서 진전이 없었던 정세에도 불구하고 통일이라는 과제 해결을 위해 활동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서로 독려하고, 내년을 결의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며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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