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쿠데타의 핵심 관계자들12.12 쿠데타에 이어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까지 무력 진압하면서 차례로 정권을 잡았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김영삼 정부 시절 무기징역과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1979년 12월 14일 서울 보안사령부에서 기념촬영한 12.12 핵심 관계자들의 모습. 이 가운데에는 상황이 완전히 끝난 13일 아침에 뒤늦게 합류한 장성들도 있으며 거사과정서 소외되었던 보안사 간부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연합뉴스
'범조위'가 발표한 '광주학살책임자' 관련 내용이다.
광주학살 책임자
1. 범국민 진상조사위원회 1, 2, 3조사단 1차 결과에 의한 학살 책임자로서 이후 조사 및 처벌 대상.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 겸 중앙정보부장서리, 전직 대통령) - 광주학살의 총책임자.
노태우 (당시 수경사령관, 현 대통령) - 광주학살의 주범.
정호용 (당시 공수특전사령관, 현 민정당 국회의원) - 광주학살 현장 지휘자.
신우식 (당시 공수특전단 제7여단장) - 광주학살 현장 지휘자.
최웅 (당시 공수특전단 제11여단장, 현 대사) - 광주학살 현장 지휘자.
최세창 (당시 공수특전단 제3여단장, 현 합참의장) - 광주학살 현장 지휘자.
소준열 (당시 전남북 계엄분소장) - 광주학살 현장 지휘자.
위컴 (당시 한미연합사령관) - 광주학살 지원 공범자.
글라이스틴 (당시 주한 미대사) - 광주학살 지원 공범자.
2. 범국민 진상조사위원회의 1차 조사에 근거하여 학살책임에 대한 죄상의 철저한 규명과 처벌을 이루어내기 위해,
1) 광주학살의 직접 책임자인 전두환, 노태우, 최웅, 최세창, 소준열의 8인에 대한 출국 정지가 단행되어야 한다.
2) 위 8인의 죄상이 명백해지는 즉시 현 공직에서 퇴진하여야 한다.
3) 80년 당시 군지휘체계에 대한 모든 자료를 즉시 공개하여야 한다.
4) 미국의 광주학살 개입부분에 대한 진상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80년 당시 미국 국무성 대사관의 모든 관계 자료가 즉각 공개되어야 한다.
5) 광주학살의 지원 공범자인 위컴과 글라이스틴을 즉각 한국으로 소환 수사하여야 한다. (주석 3)
이에 따르면 광주시민학살의 총책임자는 전두환이고, 주범은 노태우, 현장 지휘자는 정호용ㆍ신우식ㆍ최웅ㆍ최세창ㆍ소준열이고, 지원 공범자는 위컴(당시 한미연합사령관)과 글라이스틴(당시 주한 미국대사)가 지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