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결실 맺은 주인공들황인수 태안교육장으로부터 자서전을 전달받은 학생과 주인공 어머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이
태안교육지원청 태안도서관(관장 정성택)은 지난 22일 도서관 대강당에서 '세대공감 인생자서전' 창간호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태안에서는 처음 시도된 세대공감 인생자서전쓰기였지만 큰 호응을 얻으며 다음호를 기대케 했다.
'세대공감 인생자서전'은 9명의 어르신들의 성장, 결혼, 가족, 사회생활 등 짧게는 60년에서 길게는 90년에 걸친 삶의 여정이 담겨 있다. 특히 한분한분 어르신들의 짧지만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는 소중한 삶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발간한 자서전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태안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자서전쓰기는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해 세대 간 소통과 교감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교육을 실천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자서전쓰기에는 태안여자고등학교 3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어르신 1명당 학생 3~4명씩 팀을 꾸려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을 대신해 자서전을 써 드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