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이전을 위한 경북 군위와 의성 주민 각각 100명씩 20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24일 이전후보지 결정을 위한 방식으로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을 결정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기준이 24일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으로 채택됐다.
국방부는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 각각 100명씩 200명으로 구성된 '숙의형 시민참여단'이 지난 2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숙의과정을 거친 후 24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대구 군 공항 이전지 선정기준'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이 결정한 '이전후보지 관점(공동 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은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3곳으로 분리해 투표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군위군민은 2장의 투표용지를 가지고 군위 우보와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해 각각 찬·반 여부를 투표하고 의성군민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찬반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투표를 진행해 찬성률과 투표참여율을 합산한 결과 군위 우보 지역이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군위 소보지역 또는 의성 비안지역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한다. 선정방식은 찬성률 50%와 투표참여율 50%를 합산한 결과를 반영한다.
24일 설문조사에서 시민참여단은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에 101명(50.5%)이 선택했고 이전후보지 관점 방식에는 99명(49.5%)이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