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대 대표박민대(사)환경영향평가협회 대표는 “생태문제,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사람 없다”며 “업계에서 가르쳐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임효준
박민대(사)환경영향평가협회 대표는 "생태문제,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사람 없다"며 "우리나라 양서파충류 전문가가 8명이고 자연과학대학에서 분류학자도 찾을 수 없고 제자도 없어 업계에서 가르쳐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업계에서 30년 일했는데 제도개선하고 싶다"며 "저희들은 잘해도 칭찬 한번 못 듣는다. 인센티브도 없다"고 말했다.
신지형 녹색법률센터 변호사는 "환경영향평가 거짓·부실에 대해 사업자 또는 주관기관에 책임을 동시에 부과해야 한다"며 "제도적으로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지평연구소 강은주씨는 "갈등 조정이 아닌 갈등 그 자체가 환경영향평가"라며 "정보의 투명성, 정확성, 공정성, 전문성 등에서 환경갈등이 유발된다"고 지적했다.
강씨는 "민주적 소통과 참여 확장 과정이 모색돼야 한다"며 "사회영향조사나 공공 전문가 지원 시스템 등 공공부문의 적극적 개입과 책임 하에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이진아 활동가는 "국토 전체가 시름 앓고 있는 지금, 우리 스스로 성찰과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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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본질적 시각 및 인간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옳고 그름을 좋고 싫음을 진검승부 펼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살아있다는 증거가, 단 한순간의 아쉬움도 없게 그것이 나만의 존재방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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