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1월 12일 중국 산둥호텔에서 류자이 산둥성 서기와 만나 두 도시 간 교류 및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류자이(刘家义) 산둥성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우호도시보다 더 가까운 진정한 친구도시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의 과제를 발굴해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서 인천시와 산둥성 간의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더 격상시키기 위해 (가칭)'인천-산둥 포럼'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의 인적자산인 청소년·학생 교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상호인증, 문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과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산·발전시켜 양국 FTA 선도지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산둥 지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소재하는 의류 전자상거래가 주력 분야인 한중 합작기업 '한두이서(韓都衣舍)'와 인공지능, 산업금융, 의료양로, 문화산업, 정보기술을 핵심 산업으로 하는 '산둥 자유무역시험구 지난구'를 시찰하면서 두 도시의 경제협력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